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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0 일기 몰입주간 계획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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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0 일기 - 몰입주간 계획 : 네이버 블로그
8월 16-22일 몰입주간 계획
오늘 황논문의 책 <몰입>을 한번 훑어보았다.
기본적으로 몰입이 행복을 통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이해하게 되었다.
그래서 일단 목표를 '몰입 행복 경험하기'로 정하고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심히 생각했다.
근데 두가지 느낀점이 있었다.
첫째는 뭔가 목표가 명확하지 않은 느낌이었다.
뭐 '2019년도 수학 가형 30번 문제 풀기'와 같은 목표를 한다고 가정하면 뭔가 생각해볼만 할 것 같다.
근데 이 목표는 몰입이 잘 안되서 목표를 '몰입도 100% 도달하기'로 바꿔서 해봤는데도 뭔가 몰입된다는 느낌이 안났다.
목표가 충분히 명확하지 않은 것 같다. 다른 목표로 몰입을 시도해야 되겠다.
두번째 느낀점은 머리가 아프다는 것이었다.
책에서는 뇌에서 베타파가 나오는 상태를 유지하면 머리가 아플 수도 있다고 하고, 알파파가 나오는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그 느낌을 잡으려면 천천히 산책하면서 고민해보라고 했다.
근데 오늘 저녁에 산책을 하면서 어떻게 하면 몰입을 잘 할 수 있을까? 를 고민했는데..거의 머리를 쓰지 않은 느낌이었다.
원래 머리를 거의 쓰지 않는 상태가 몰입의 상태인가?
아닌 것 같다. 몰입하는 도중에는 주위에서 불러도 대답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아마 나는 책 속에서 말하는 (사례4)'생각하기 연습이 부족한 학생', (사례3)'생각보다 행동이 앞서는 학생'인 것 같다.
고등학교때 수능 문제를 풀때도 생각보다 행동을 먼저 했는데, 그리고 한 문제를 가지고 생각을 한시간 이상을 한 적이 없는데 그래서 내 뇌가 생각하는 방법을 모르나보다.
몰입이 감이 잘 잡히지 않는다.
그래서 우선 몰입 주간은 개뿔 그냥 천천히, 조금씩 생각하는 방법을 배우는게 훨씬 나은 것 같다.
그렇다면 계획을 어떻게 수정할까?
우선 풀리지 않는 문제를 20분 동안 생각하는 것을 하루에 5번, 2주 이상 연습해야겠다.(몰입 1단계)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고 자신의 능력에 대해 자신감을 갖는 단계라고 한다.
내일부터 2주면 11~24일이다. 원래 다음주를 통채로 몰입 주간이라고 정했으니까 11~22일까지 해야겠다. 23일날 9시 기상 10시 출발 11시 기차 13시 보령 도착 2시 백신 맞으면 되겠다.
문제는 파이썬으로 오일러 프로젝트를 풀어야겠다. 어처피 했어야 할 것이라서 너무 좋긴 한다.
20분이면 딴생각하지 않고 문제를 풀 수 있는 시간이긴 하다. 시간은 타이머로 재야겠다.
문제를 푸는 시간대는 오후 1~5시 사이로 해야겠다.
그리고 그 다음 단계는 2시간 동안 생각해도 풀리지 않을만한 문제를 준비해야 하는데 이건 나중에 생각하도록 하자.
2021-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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